나고야는 아이치현의 현청 소재지로서, 나고야 전체가 일본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강한 지역을 형성해 왔습니다.
바다, 산, 강, 평야로 둘러싸인 나고야 중심부는 주변의 많은 무장들이 부러워했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넓고 토지가 비옥한 노비평야(濃尾平野)는 쌀과 작물을 생산하는 데 있어 이상적인 장소였습니다. 남쪽 바다는 풍부한 어장이었고, 주위의 많은 강들이 그러했듯이 수송과 무역에도 이상적이었습니다. 산에는 좋은 품질의 목재, 점토, 돌이 풍부했습니다. 모든 것이 풍부한 이 지역은 전국시대의 중심지였고, 오다 가문, 그 후에는 도쿠가와 가문이 그들의 장소로 나고야를 택한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무사들이 나고야를 군사적 거점으로 삼으면서, 당연하게도 유능한 장인들이 모여들어 다양한 전통 산업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노베이션은 항상 나고야 문화의 일부였으며, 나고야야말로 일본의 제조 기술이 완성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목제 로봇인 '꼭두각시(카라쿠리) 인형'은 1600년대 초에 나고야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원래는 이 지역 특유의 전통 축제에서 쓰여 온 수레 위에서 사용되거나, 부유한 사람들의 놀이기구로서 이용되었습니다. 손수 만든 목제 기계의 경이적인 기술은 자동직물기 제조로 연결되었고, 이 발전이 자동차 생산라인 기술에 영향을 끼쳐 나고야의 강력한 산업을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나고야 지역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자기 생산지이며,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섬유 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토요타, 린나이, 브라더, 노리타케, NGK, 버펄로, 미츠비시 중공업,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 중 몇몇은 나고야와 나고야 주변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날 나고야 지역은 자동차, 공작기계, 로봇공학, 파인세라믹스, 항공우주산업에 있어서 국내를 리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일본 금융의 주력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담당하고 있습니다.